[모닝 루틴] 타이탄의 도구들 아침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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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ixabay Mysticsartdesign's Image

 

오늘 아침에 갑자기 오전 6시에 눈이 떠졌다. 화장실에 앉아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다시 자러들어가서 7시 50분쯤 일어나 준비하고 회사에 갔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뭔가 루틴을 바꿔보고 싶었다. 얼마 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들었던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서 소개되었던 아침 루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화장실에서 나왔을때, 침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침대에 잠깐 누었다가, 해보자 하고 벌떡 일어났다. 바로 유튜브를 틀었고, '타이탄의 도구들 아침'이라고 검색하여 나온 유튜브 영상들을 보았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모리스는 자기 분야에서 세계의 탑까지 오른 수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뭐하냐고 물어보았고, 거기서 공통적인 것들을 모았다. 

 

그들이 하는 것들은 크게 5가지로 나뉘며, 3가지 정도만 해도 하루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 

1. 이불 개기

2. 명상

3. 차 마시기

4. 기초 운동 10회 하기 (ex 팔 굽혀 펴기, 스쿼트 등)

5. 아침 일기 쓰기

아침 일기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정말 간단했다. 아침일기란 아래 3가지 질문에 3가지 생각을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다. 

1)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은 무엇인가?

2)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3) 오늘 나의 다짐은 무엇인가?

 

위 모든 것들을 하고, 오늘 하루를 마치는 이 시점에서 효과를 숙고해보고자 한다. 먼저, 솔직히 회사생활에서의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오늘 회사에서 진행하는 일에 문제들이 생겼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가끔 오늘처럼 일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밀리고, 문제들이 생긴 날들은 많았는데, 나는 이런 날들이면 뭔가 기분이 다운되었다.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고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약간 우울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이런 날도 있어야지. 이렇게 일이 밀리고 힘든 순간들이 내 실력을 키우는데는 더 효과적인 시간들이지 라고 생각하게 된다. 

 

회사를 마치고 운동을 하고, 집에와서 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었다. 평소 같았으면 놀았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강의 하나를 다 듣겠다고 계획까지 세웠다. 그리고 오늘 할당량을 마치고 이제 자려고 한다. 내일도 오전 6시에 일어나 5가지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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