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이다. 정말 뜬금없이 금식에 도전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 종일 음식을 먹지 않았다. 오로지 먹은 거라곤 물과 커피(아메리카노), 그리고 현재 글을 쓰며 마시는 둥굴레차이다. 오늘 하루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쓰고자 한다. 먼저, 앞서 쓴 글에 금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적었다. 금식은 오늘 점심 메뉴를 고를 때 먹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아침은 원래 먹지 않는다.) 요즘 회사에선 코로나라 음식을 배달시켜 먹기 때문에 돌아가며 메뉴를 고르고 있었고, 오늘 주문하시는 분에게 먹지 않겠다고 했다. 그 후, 먼저 팀원들이 점심 식사 후 걱정을 해주었다. 다들 다이어트하는 줄 알았는지 그렇게 살 빼면 요요가 올 수 있다는 얘기도 해주었고, 간헐적 단식을 어떻게 해야 효과가 좋은 지..